(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틱 하락한 102.27에 거래됐다
은행이 4천110계약 샀고, 증권이 5천4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2틱 내린 106.74를 나타냈다.

은행이 53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66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간밤 발표된 미국 9월 채용공고, 공급관리협회(ISM)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이 한국 국채선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 이날 발표된 한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

특히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2% 올라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채권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FOMC에 대한 경계감과 근원물가에 대한 실망감이 오후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