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수지 그래프
출처: 미 상무부 홈페이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9월 무역수지 적자가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3일(현지시간) 올해 9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대비 76억 달러(11.6%) 증가한 73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723억 달러 적자를 웃돌았다.

8월 적자는 674억 달러에서 656억8천만 달러 적자로 하향 수정됐다.

무역수지 적자는 5개월 연속 감소한 후 9월에 증가했다.

이에 9월 무역수지 적자는 석 달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9월 수출은 2천580억 달러로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수입은 3천313억 달러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9월에는 상품수지 적자가 증가하고, 서비스수지 흑자폭이 축소됐다.

상품 수지 적자는 927억 달러로 66억 달러 증가했고, 서비스수지 흑자는 195억 달러로 10억 달러 감소했다.

마켓워치는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수출이 타격을 입으면서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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