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임금 상승을 통한 안정적인 물가 상승을 달성하기 위해 통화 완화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총리 관저를 방문한 뒤에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엔화가 최근 빠르게 일방적으로 평가절하되는 것은 경제에 불이익이라고도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BOJ가 금융과 외환시장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총리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관련 소식에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달러-엔은 오후 5시5분 현재 전장대비 0.27% 내린 146.14엔에 거래됐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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