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지수 등락 추이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홍콩 증시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2%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10일 오후 1시 49분(한국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1.86% 내린 16,053.71을, 항셍H 지수는 2.14% 하락한 5,416.59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CPI 경계심리와 암호화폐 급락 등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증시에 연동하며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시장은 미국의 10월 CPI를 대기하는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오르고, 전월 대비 0.6%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5% 오르고, 전월 대비 0.5%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수치는 모두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특히 8%대의 물가 상승세가 진정될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3% 내린 3,032.12를, 선전종합지수는 0.91% 내린 1,993.14를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1.00% 하락한 27,438.49를 나타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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