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소화한 후 보합권에서 레벨을 탐색하고 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틱 하락한 103.1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666계약 샀고, 증권이 2천50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틱 내린 108.9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천17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686계약 순매도했다.

지난주 미국 CPI가 예상보다 낮은 7.7%로 발표되면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던 채권시장이 이제 재료를 소화하고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모양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CPI 결과로 미국이 완화적인 기조를 나타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난주 시장금리를 급속도로 낮췄다"면서 "다만 실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 기조를 내비치는 것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도 함께 나타나면서 희망과 의구심이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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