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성공과 몰락에 크게 기여한 배후 인물로 주목받는 캐롤라인 엘리슨 알라메다의 최고경영자(CEO)가 누구인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알라메다는 FTX의 가상화폐 토큰을 트레이딩하는 계열사로, 지난해 홍콩에서 바하마로 이전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앨리슨 CEO는 보스턴에서 자랐으며 그녀의 부친은 MIT 대학교의 경제학부 학장이고, 모친은 MIT 경제학부 부교수이다.

그녀는 학창 시절부터 수학에 재능을 보였고, '여학생들을 위한 수학상' 같은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녀는 2012년 스탠퍼드대학교에 입학해 수학을 공부했으며, 그녀를 가르쳤던 교수는 그녀가 "매우 똑똑하고, 집중력이 높으며, 아주 수리적"인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졸업 후 그녀는 트레이딩회사 '제인 스트리트'에 입사했으며 이때 FTX의 창업자 뱅크먼 프리드를 만났다.

이후 2018년 뱅크먼 프리드의 제안에 따라 그녀는 가상화폐 트레이딩 회사 '알라메다'에 합류했다.

그녀는 그간 SNS를 활발하게 해왔지만, FTX파산 이후 그녀의 링크드인 등의 SNS들이 사라졌고, 그녀의 행방도 묘연한 상태다. (김지연 기자)
◇ 지난주 10% 넘게 오른 주목할만한 글로벌 종목은
지난주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MSCI 세계 지수는 미국 증시를 추종하며 0.7% 떨어졌고, S&P 500지수는 1%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종목들은 10% 이상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CNBC 방송이 20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그 가운데서도 글로벌 IT 기업 씨(Sea)에 주목했다. 씨 주가는 한 주간 15.2% 상승했다. 씨 말고도 버드와이저 브루딩(12%), 포테스큐 메탈(12.4%). 넥슨(10.2%), 텔레퍼포먼스(18.2%), 유니퍼(39.4%) 등이 10% 넘게 오른 종목이다.

싱가포르 소재 거대 기술기업인 씨는 지난주 성장보다 수익성에 새롭게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쇼핑 플랫폼 쇼피와 게임 사업부 가레나를 보유하고 있다. 두 사업체가 수익을 내는 핵심 사업체이다.

손실을 줄이기 위해 회사는 지난 6개월 동안 인력의 10%가량인 7천 명 넘게 감원했다.

지난 9월 최고 경영진은 "회사가 자립할 때까지" 임금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이 씨에 대해 '매수' 의견을 냈으며, 주가는 평균 63%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버드와이저는 12% 상승했다.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는 당초 알코올 제한을 완화해 버드와이저 판매를 허용했으나 지난 주말 월드컵 경기장과 그 주변에서 모든 맥주 판매를 금지했다. 버드와이저는 1986년 이후 월드컵의 독점 맥주 판매사이다. (정선미 기자)
◇ CNBC "美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이미 시작"
미국 CNBC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지난 10월부터 사실상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20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는 최근 몇 년 동안 팬데믹 등의 이유로 하루가 아닌 전체 세일 시즌으로 개념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네 번째 주 금요일로, 추수감사절 다음에 맞는 금요일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은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까지 이어지는데, 올해는 지난 10월부터 이미 시작됐다는 게 CNBC의 설명이다.

톰스 가이드의 편집장인 루이스 라미레스는 "올해 아마존은 7월 연례 세일과 함께 지난 10월에 두 번째 프라임 데이를 추가로 열었는데, 이는 홀리데이 쇼핑을 일찍 끝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며 "아마존이 다른 유통업체도 똑같이 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거래를 결정했다면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하라고 조언했다.

딜뉴스의 소비 분석가인 줄리 램홀드는 "타깃을 포함한 여러 업체가 홀리데이 가격 보장을 하고 있다"며 "지금 쇼핑하고 12월 24일 이전에 가격이 하락하면, 그에 맞게 가격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돌아온 아이거, 디즈니+ 가격 내릴까
밥 아이거가 월트디즈니 컴퍼니(NYSE: DIS) 최고경영자(CEO)로 돌아오면서 전 CEO인 밥 차페크의 의사 결정이 일부 되돌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2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매체는 아이거가 디즈니의 조직 개편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의 가격 인하를 이끌어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아이거는 2020년 초에 차페크를 후계자로 직접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즈니에 대한 그의 몇 가지 변경 사항을 못마땅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논쟁점은 차페크가 이끄는 디즈니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DMID)라는 새로운 부서를 설립하고 카림 다니엘이 이끄는 디즈니의 콘텐츠 및 배급 부서를 위한 예산 권한을 통합한 회사의 조직 개편일 수 있다. 매체는 아이거가 차페크가 만든 조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으며 다니엘의 지위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거는 또한 디즈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가치 인식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차페크는 12월 8일자로 '광고 없는' 디즈니+의 가격을 10.99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디즈니+의 가격 인상으로 파라마운트+와 NBC 유니버셜의 피콕과 같은 다른 광고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더 비싸졌다.

매체는 12월 8일이 바로 몇 주 전으로 다가온 점을 미뤄봤을 때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아이거가 가격 인상을 철회하거나 '광고가 포함된' 디즈니+에 보다 저렴한 월 7.99달러의 가격을 매길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윤시윤 기자)
◇ 美 주택 가장 저렴한 도시 8곳은?…최소 소득 20만弗 필요
주택 구매 비용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주택 소유를 위한 소득 기준이 비교적 낮은 미국 내 8개의 도시에서도 최소 20만 달러(약 2억7천만 원) 이상의 소득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플랫폼 레드핀(Redfin)은 시애틀과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 샌디에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와 애너하임,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등을 그나마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 기준이 낮은 곳으로 선정했다.

대도시 중에서도 요구기준이 낮은 시애틀의 주택가격 중간값은 76만3천 달러(약 10억3천400만 원)로 이를 구매하는데 요구되는 소득은 20만5천312달러(약 2억7천8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 주택가격 중간값은 149만7천만 달러(약 20억2천800만 원)로 요구되는 소득은 40만2천821달러(약 5억4천600만 원)에 달했다.

레드핀은 지난해 미국 주택담보대출에 지불되는 이자 비용은 평균 45.6% 증가했다며 평균적으로 주택 구매를 위해서는 10만7천281달러(약 1억4천500만 원)를 벌어야 모기지 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핀은 이번 조사에서 모기지 지불 능력은 주택 구매자가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에 지출하지 않는다고 가정했다.(강수지 기자)
◇모건스탠리 "빅테크 해고 행렬, 다른 부문에 확대되지 않을 것"
모건스탠리는 미국 대형 기술 기업들의 해고 행렬이 다른 산업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20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7일 메모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빅테크들의 거대한 시가총액과 공격적인 고용 관습 등으로 이들 기업의 해고가 과대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 빅테크 부문의 감원 수는 약 18만7천명으로, 이는 미국 전체 고용자 수의 0.1%를 겨우 넘는 수치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비기술 산업에서 대규모 감원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정윤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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