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국채선물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금리 결정 이후 원빅(100틱) 이상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2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현재 10년 국채선물(LKTB)은 103틱 오른 111.2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53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이 495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32틱 상승한 103.5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409계약 샀고, 기관이 4천370계약 팔았다.

LKTB는 장중 최고 111.35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일 대비 116틱 급등한 수치다.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결과를 반영하며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25%로 25bp 인상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올해 물가전망치는 지난 8월 전망 5.2%보다 0.1%포인트 낮은 5.1%로 제시했다. 내년 물가 전망치도 이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3.6%로 내놨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금통위 결정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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