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24일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는 등 글로벌 긴축 속도조절론에 동조하면서다. 내년 1분기 중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가능성도 금리 하락에 일조했다.

24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00bp 급락한 4.1300%로 장을 마쳤다.

2년 금리는 14.00bp 내린 3.9275%로 마감했다. 3년 금리는 14.75bp 하락한 3.7200%로 마쳤다.

5년은 13.00bp 내린 3.5450%, 10년은 12.00bp 하락한 3.3375%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이날 금통위의 긴축 속도조절이 확인됐고 내년 1분기에는 최종 금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에 금리가 하락했다"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이날 올랐음에도 IRS 단기물 금리가 하락한 이유"라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크게 내렸다.

1년 구간은 전일 대비 7.50bp 하락한 3.3900%를 나타냈다. 2년은 6.00bp, 3년은 8.00bp 내렸다. 10년은 9.50bp 하락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1년 구간은 전일 대비 7.50bp 좁혀진 마이너스(-) 74.00bp를 기록했다. 5년 구간은 4.00bp 줄어든 -45.00bp로 집계됐다.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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