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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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5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하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2.50포인트(0.15%) 오른 27,820.40에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31% 하락한 1,947.90에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하락 개장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오후부터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소폭 확대했다.

일본 증시는 중국이 방역정책 '제로 코로나'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중국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발생한 이후 방역 정책 기조를 바꿔 통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베이징, 청두, 톈진, 선전, 상하이 등 대도시들이 잇따라 대중교통 이용 때나 공공장소 출입 시 하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 확인을 중단했다.

그러나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2일 약 3개월 만에 135엔선 밑으로 추락한 이후 134엔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엔화 강세는 전통적으로 수출 기업의 해외 수익 감소로 이어져 증시 부담 요인이 된다.

이날 철강과 광업, 항공업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고, 전기와 가스, 해상운송 관련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 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9% 오른 134.56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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