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3년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호주 기준금리 결정 전후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된 영향이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6분 현재 전일 대비 15틱 내린 103.8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8천495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3천454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올라 112.2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645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1천392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호주 기준금리 결정을 전후로 3년 국채선물을 사들이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다"며 "이 때문에 약세 폭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은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10%로 2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RBA는 "세계 경제와 가계 지출, 임금, 가격 결정 행태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 규모와 시기는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노동시장 전망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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