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변동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6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강세가 주춤하며 수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돼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65.47포인트(0.24%) 오른 27,885.87에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12% 상승한 1,950.22에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에 하락 출발했으나 점차 반등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간밤 발표된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 지표가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긴축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ISM이 집계한 1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5로 전달의 54.4에서 반등세로 돌아섰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3.7도 웃돌았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하자 일본 증시도 이를 반영했다.

그러나 최근 엔화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수출 관련주가 지수에 상승압력을 가했고, 저가매수 수요가 발생해 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엔 환율은 136엔대에서 머물고 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 수출 기업의 해외 수익이 증가해 증시에 상승 요인이 된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11% 오른 136.937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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