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일중 등락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7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오름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정책금리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한 영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6% 상승한 137.311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뉴욕 대비 0.16% 상승한 105.681을 나타냈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에 대한 우려가 강화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4.8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우려가 커지며 오후 들어 급반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월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내년 2월에도 50bp 폭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WSJ은 연준이 12월 회의 후 내놓을 점도표에서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4.5∼5.0%에서 4.75∼5.25%로 살짝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0.65%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27% 하락했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1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