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CNBC에 출연해 "암호화폐 시장은 진짜 시장이 아니다"며 "사람들이 이를 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째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그는 비트코인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며 암호화폐에 손대는 직원은 해고하겠다고 강수를 둔 바 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에 상관없이 비판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지난해 중반에도 비트코인을 '가치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투자자들이 두려움을 갖고 시장에 접근할 것을 조언하면서 암호화폐를 '펫 록(애완용 돌)'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어떤 식으로든 조작될 수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이 실제 시장인지조차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만, 다이먼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이) 블록체인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
마켓워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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