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9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간밤 다음 주 미국 물가 지표와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반대 움직임이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50bp 하락한 3.4733%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0.51bp 내린 4.3109%, 30년물 금리는 1.14bp 내린 3.4234%에 거래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 일중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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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시장은 유가와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83.1bp에서 -82.6bp로 마이너스 폭이 유지됐다.

유가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던 가운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71달러대를 기록했다.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앞서 9일에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미 국채금리에 연동하는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21% 하락한 104.560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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