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과 인구구조 위기, 기회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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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재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백척간두에 놓인 민생경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 첫날이지만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가 올해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라며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해법도 없다"면서 "국민께서 힘겹게 쌓아 올리고 다져온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토대가 사방에서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또 "지금 마주한 위기도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시련과 역경을 늘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탈바꿈시켜왔던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2023년 국민과 함께 다시 한 번 승리의 진군을 시작하겠다"라며 "민생과 민주주의 수호의 방패를 들고 개혁의 칼을 곧추세워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백척간두에 놓인 민생경제를 구하고, 검찰 독재정권의 일탈을 저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겠다"면서 "특히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인 올해, 반쪽짜리 평화를 끝내고 동북아 평화공동체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인구구조 급변 같은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 청사진도 마련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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