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 투자 稅지원…재도약 마중물"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일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폭 상향한 것과 관련, "이번 조치가 우리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 및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 발표하는 추경호 부총리(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3.1.3 [e-mail]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반도체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강화방안' 브리핑에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폭 상향해 최대 25%+알파(α)의 세제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본세액공제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까지 대폭 상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이러한 조치에 더해 투자 증가분에 대해서 추가로 허용되는 세액공제율을 올해 한 해 10%로 대폭 상향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이 경우 우리나라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은 투자 증가분 세액공제까지 고려할 경우 대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35%까지 확대된다"고 소개했다.

추 부총리는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 30~50%까지 고려하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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