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장 초반 장기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의 수익률곡선 평탄화(커브 플래트닝)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 대비 3틱 오른 103.7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531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은 7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22틱 오른 110.9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846계약 팔았고 은행은 312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전일 강세가 좀 과도했다는 인식이 있지만, 연초 자금집행 등을 고려하면 매수 쪽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금통위 부담이 있는 단기보단 장기 쪽이 더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 채권시장 움직임도 커브 플래트닝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꼽혔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96bp 내렸고, 10년물은 13.40bp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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