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전력, 현대건설 등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에 참여하는 팀코리아가 사업 완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 데 뜻을 모았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 및 5개 전력그룹사,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임직원 200여명은 전날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에서 UAE 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팀코리아 협력기업 사장단이 모두 참석해 향후 4호기의 잔여 건설역무, 시운전 시험 및 운영, 상업 운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업 단계에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안전, 품질관리를 최우선시하고 팀코리아 간에도 유기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팀코리아 사장단은 임직원에게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성공적 사업 완수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안전과 품질 없이는 공정 준수도 불가능하므로 안전 및 품질 관리에 최우선으로 노력해달라"며 "지난 십여 년간 팀코리아의 많은 분의 땀방울과 성과가 잘 매듭지어지도록 함께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바라카 원전은 2009년 12월 한전이 수주한 한국 최초의 수출 원전으로 완공 시 UAE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넷 제로 탄소 저감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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