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저소비, 고효율화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무상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1월 한 달간 울산시 소재 에너지 다소비 중소기업(연간 에너지사용량 2천TOE 미만) 10개사를 모집해 무상으로 에너지진단·기술컨설팅을 제공한다. 1TOE는 석유 1t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환산한 단위다. 약 1천만㎉에 해당한다.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은 동서발전이 22년부터 준비한 중소기업 에너지전환·효율화의 지원체계를 토대로 이어온 사업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사업장 설비 운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에너지손실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진단 결과를 활용한 생산성향상 및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과 에너지효율 사업화를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지원받는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 구조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뿌리기업과 에너지취약계층 등에 에너지진단과 고효율화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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