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증시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8일 중국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제한되면서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장중 일본은행(BOJ)의 정책 동결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등락을 거듭했으나 반응은 크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6포인트(0.00%) 오른 3,224.41에, 선전종합지수는 3.69포인트(0.18%) 상승한 2,097.95에 장을 마쳤다.

일주일간 이어지는 중국의 춘절 연휴는 공식적으로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춘절을 앞두고 중국의 이동 인구는 벌써 급증하는 모양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춘제가 다가오면서 버스와 열차 항공 및 선박 이용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직 거래일을 이틀여 앞둔 상황이지만, 연휴를 앞둔 포지션 조정으로 거래량도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거의 보합권에서 등락했고, 중국의 블루칩 CSI300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BOJ의 정책 동결로 일본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춘절 이후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자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중국 정부는 경제 재개 의지를 강화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중국이 2023년 민간경제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며 계획경제로의 회귀는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380위안(0.57%) 올린 6.7602위안에 고시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330억 위안 규모로, 14일 물을 4천47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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