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현대건설이 작년 4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19일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이 1개월 내 제출한 실적전망을 종합한 결과, 작년 4분기 매출액 5조6천696억 원, 영업이익 1천519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9.44% 늘었지만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양호한 매출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연결 자회사 원가율 문제가 지속하면서 시장 눈높이에는 못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천 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특성상 국내외 현장별 원가율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다수 반영될 것으로 보면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2023년 이후 실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면서 투자판단 '매수', 목표주가 5만2천 원을 유지했다.

강경태,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주택도급사업 의존도가 높아졌지만 과거에 비해 좋은 마진을 내기는 어려워졌고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현장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천 원을 제시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8031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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