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 (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전국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실시할 때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하여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본사의 통합관제 조직에서는 베테랑 안전관리자가 고위험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매뉴얼화해 각 현장에 조언한다. 오랜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대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다년간의 과거 사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현장 위험요인을 파악해 왔다고 설명했다.
작업유형별 사고 빈도율에 따른 빈도 등급과 사고의 중대성에 따른 강도 등급을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전국 건설 현장에서는 수시 위험성 평가를 하고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실시할 경우 반드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한화 건설부문의 고강석 CSO(최고안전책임자)는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은 128개 화면을 통해 전국의 현장과 연결되어 고위험 요소의 사전 방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안전 환경관리 시스템을 지속해서 강화해 기묘년 중대 재해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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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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