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7일 달러-엔 환율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에 낙폭을 확대하며 130엔 밑으로 떨어졌다.

오전 8시 2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3% 하락한 129.94엔에 거래됐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4분기 GDP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해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2.8%)과 블룸버그통신(2.6%)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들을 소폭 상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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