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올해 63.4조 투자…상반기에만 34.8조 투입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주요 공공기관이 올해 63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정부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게획을 발표했다.

상반기에만 총 투자계획의 55%에 달하는 34조8천억원 규모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 차원에서 상반기에만 재정(303조원), 공공(34조8천억원), 민자(2조2천억원) 등 총 340조원을 투입하는 셈이다.

공공기관은 민생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 주거복지 등 국민생활안정과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신도시 조성 및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 인프라 구축과 교통망 확충 등 SOC 분야 적기 완공을 위해 총 33조6천억원을 투자한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마련과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는 총 17조4천억원이 들어간다.

최상대 차관은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집행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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