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하락세 이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내에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통화정책 종료 시점이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우드 대표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시장이 연준을 이끌고 있다"며 "채권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이 곧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예상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이슈에 대한 논란들을 되돌아보면 시스템에 거대한 공급 충격을 주기 위한 공식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간 시장이 "매우 큰 인플레이션과 금리 공포에 시달리며 장기채를 비롯한 장기 자산들에 타격을 줬다"며 올해는 이런 추세가 바뀔 것이라고 시사했다.

연준이 지난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낮추면서 지난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치솟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다가온다는 기대에 국채 금리가 다시 하락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달 19.2bp 하락하며 월간 단위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10년물 금리도 지난달 29.9bp 하락했다.

연준은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섰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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