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미 국채금리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시장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면서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다만, 장중 낙폭은 조금씩 축소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39bp 내린 3.4201%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1.24bp 하락한 4.1166%, 30년물 금리는 0.09bp 내린 3.5678%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앞으로 두세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며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했으나 시장은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한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두세 차례 정도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도 "그런 일(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이 발생하면 정책에 대한 연준의 생각에도 반영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0.14% 하락한 100.977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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