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미 국채금리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예상을 뛰어넘은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이 이어지며 급등세로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3.97bp 오른 3.5634%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4.61bp 상승한 4.3492%, 30년물 금리는 3.84bp 오른 3.6548%에 거래됐다.

미 국채금리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고용시장 강세에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급등세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금리는 20bp 넘게 급등했고, 10년물 금리는 14bp 가까이 올랐다. 30년물 금리도 7bp가량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1월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충격을 받았다.

1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51만7천 명 급증해 월가 예상을 뒤엎었다. 전문가 예상치인 18만7천 명 증가의 두 배도 넘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3.4%로 5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다시 경신했다.

예상을 뛰어넘은 고용시장의 견조함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0.16% 상승한 103.156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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