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DP 1.5%로 둔화…CPI는 4.7%로 하락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RBA는 7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35%로 2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다.

RBA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후 6월부터 9월까지 네 차례 연속 50bp씩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는 인상 폭을 25bp로 줄이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췄다.

10월 이후 이달까지 네 차례 연속 25bp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3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RBA 이사회는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글로벌 경제와 가계지출,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RBA는 2~3%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2025년 중반까지 약 3.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약 1.5%로 둔화할 것이며 실업률은 2025년 중반까지 약 4.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RBA는 경제 연착륙의 길은 여전히 좁다며 시장 기대를 제한했다.

호주 국채금리와 호주달러는 RBA 결정 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3bp 가까이 급등하며 3.6% 수준을 넘어섰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금리도 13bp 넘게 급등하며 3.15% 수준에서 3.28%대로 속등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80% 오른 0.6938달러를 기록했다.

10년물 호주 국채금리 틱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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