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대표의 지분 처분 여부는 아직 드러나진 않았다. 이 대표가 차지한 고팍스 지분은 2021년 말 기준 41.22%로 최대 주주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 대표의) 등기이사직 사임은 맞다"며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은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팍스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산업회복기금(Industry Recovery Initiative·IRI)을 통해 유동성을 수혈받은 바 있다.
이에 바이낸스가 이 대표의 지분을 취득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고팍스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 운용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LLC)의 인출 중단 사태로 원리금 지급을 중단해왔다.
이번 투자 자금은 고파이 이용자에게 지급할 원금과 이자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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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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