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창업자인 이준행 대표이사가 등기이사에서 7일 물러났다.

현재 이 대표의 지분 처분 여부는 아직 드러나진 않았다. 이 대표가 차지한 고팍스 지분은 2021년 말 기준 41.22%로 최대 주주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 대표의) 등기이사직 사임은 맞다"며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은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팍스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산업회복기금(Industry Recovery Initiative·IRI)을 통해 유동성을 수혈받은 바 있다.

이에 바이낸스가 이 대표의 지분을 취득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고팍스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 운용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LLC)의 인출 중단 사태로 원리금 지급을 중단해왔다.

이번 투자 자금은 고파이 이용자에게 지급할 원금과 이자로 쓰일 예정이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
[스트리미 제공]



joongjp@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