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위메이드가 지난해 8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80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9% 늘어난 1천236억원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위메이드는 지난해 831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관측됐다.

기존 게임의 실적 반영으로 매출 성장세는 유지됐으나,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의 매출 반영과 '미르M'의 국내 출시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르4의 글로벌 매출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해, 미르4의 합산 일매출을 3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또한 사업 확장에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데다,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마케팅 비용을 늘린 점이 4분기 적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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