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등락 추이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6일 중국 주요 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 소비지표 호조에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중국 당국이 정찰 풍선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대해 비난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1.46포인트(0.96%) 내린 3,249.03에, 선전종합지수는 37.28포인트(1.70%) 하락한 2,150.23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높은 전월 대비 3.0%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다만, 오후 들어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교위원회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의 '정찰 풍선' 격추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다.

외교위원회는 중국이 풍선은 무인 민간 기상 연구 비행선이라는 주장을 반복했음에도 미국이 이를 일축했다며 중국의 주권을 짓밟았다고 비난했다.

업종별로는 건축 자재 및 에너지 관련 주식이 상승했고 자동차주 등이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336위안(0.49%) 올린 6.8519위안에 고시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천87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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