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최우선 경영문화…고객가치 더욱 높여야"
취임 후 첫 전국 영업점장 회의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코로나 여파 및 글로벌 복합위기 지속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지난 16일~17일 이틀 동안 충주연수원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김 행장 취임 후 첫 전국 영업점장 회의였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지원해 우리경제 도약의 불씨를 더 크게 키우는 것이 기업은행의 소임이라고 당부했다.

올해 슬로건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IBK'로 정하며 고객과 함께 ▲ 위기극복 ▲ 내실성장 ▲ 미래선도를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김 행장은 "고금리·고물가, 원가 상승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자금 조달과 금융 비용에 부담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도와야 한다"며 "위기극복 지원이 최우선 과제다"고 말했다.

그는 "ESG·디지털 전환 흐름에 중소기업들이 도태되지 않도록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다각도로 지원해야 한다"며 "혁신 창업 생태계 고도화와 기술 개발·사업화 지원에도 앞장서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고객 최우선 경영체계를 확립해 고객 신뢰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김 행장은 "의사결정 시 항상 고객의 입장을 우선 고려하고 상품·서비스, 시스템·제도, 인식·관행 등을 모두 고객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는 모두 직원이 행복한 기업은행이 만들어져야 실현 가능하다"며 "영업점장들이 원활한 소통과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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