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 출장길에 오른다.

22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리는 인도로 오는 23일 출국한다.

오는 24~25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와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중앙은행디지털통화(CBDC), 가상자산 규제체계, 디지털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추 부총리는 세션1의 국제금융체제·지속가능금융, 세션3의 세계경제·재무보건 의제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개발은행(MDB) 역할 확대를 촉구하고, 저소득국 채무 구제의 신속한 이행과 16차 IMF 쿼타 일반 검토의 기한 내 완료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금융 의제와 관련해서는 기후 행동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한다.

세계경제 의제에서는 블록화·분절화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세계경제 통합과 효율적 공급망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인도·호주·유럽연합(EU)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도 실시한다.

추경호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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