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긴축 사이클이 장기화할수록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15bp 하락한 3.8712%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0.41bp 내린 4.6912%, 30년물 금리는 0.92bp 하락한 3.8793%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긴축 의지를 재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꾸준한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내려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했다.

또한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오래갈수록 경기 침체가 유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다시 힘을 받았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출연해 "파월 의장을 존중하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를 약간 잃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77.9bp에서 -81.5bp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3% 상승한 104.555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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