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작년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4조9천9억 원, 영업이익 2천165억 원, 당기순이익 1천418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와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 감소했다.

작년 매출액은 회사 설립 이래 최대였던 2021년을 새로 썼다. 당기순이익도 최대 실적을 이뤘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이 연결기준 매출액 2조1천45억 원, 영업이익 1천57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신규 수주는 역대 최고 수준인 3조6천569억 원(주택/건축 2조7천565억 원, 인프라 9천4억 원)으로 연간 목표 3조5천700억 원을 넘어섰다.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총 13건, 1조4천4억 원을 수주하며 신규 수주를 견인했다. 재개발이 2건(3천610억 원), 리모델링 1건(3천779억 원), 소규모재건축 2건(1천557억 원), 가로주택정비사업 8건(5천57억 원)이다.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 규모로 작년 건설 부문 매출액 대비 5배 이상인 11조2천억 원이라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

상사 부문은 매출 3천898억 원, 영업이익 4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는 매출 5천38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이었다.

코오롱글로벌의 유통 부문은 총 2만610대의 신차 판매 실적(Volvo, Audi 제외)을 거두며 매출액 1조 9천28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코오롱글로벌 작년 영업실적
[출처: 코오롱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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