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7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4조3천억 원과 공자기금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4천억 원,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발행(1년) 1천600억 원, 통안채 발행(2년) 1조 원, 자금조정예금 4조 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주말 간 적수 부족분이 크게 메워지면서 시중은행의 조달 수요는 줄겠다"며 "외국 은행 간 양방향 호가 대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월말을 앞둔 요인에도 국고채, 특은채 등 일반채의 유동성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겠으며, 크레디트물 체결은 다소 가변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3조1천억 원과 공자기금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 원, 화폐 환수 2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4천억 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1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 원, 기타 1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0조2천318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62조3천749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32%, 거래량은 15조9천8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 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