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7일 유럽 증시는 지난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촉발돼 상승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17분(한국시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는 48.57포인트(1.16%) 오른 4,227.39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98% 오른 7,257.85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90% 상승한 27,229.1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96% 오른 15,355.31에 거래됐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68 상승한 7,932.33에 거래됐다.

유럽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지만, 전장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개장했다.

전일 DAX지수는 1.7%, CAC40지수는 1.8% 하락했다. FTSE100지수도 0.4% 내렸다.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4.7% 상승해 시장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돈 것으로 나타나며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연준 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를 얻기 위해 오는 3월 1일 발표하는 미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오는 3일 공개되는 2월 서비스업 PMI 등의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손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3월과 5월에 이어 6월에도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주 지수가 하락하면서 2월의 랠리가 이어질지 의문을 갖게 만든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9% 상승한 1.05567달러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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