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COMMERCE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1월 호주의 소매판매(계절조정치)가 1개월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28일 호주 통계청은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2%를 상회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3.9% 감소에서 강하게 반등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호주의 소매판매는 생활비 상승에 따른 부담에 11개월 만에 전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낸 바 있다.

1월 소매판매는 금액 기준으로는 351억 호주달러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7.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5% 증가를 큰 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는 마이너스(-) 3.7%부터 플러스(+) 5.0%까지 분포돼 있어 이달 소매판매 예측의 불확실성이 컸음을 드러낸다.

호주 통계청은 "소비 습관 변화와 온라인 세일 행사로 인해 12월 급감한 이후 1월에 다시 강하게 반등했다"며 "전체적으로 소비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 반등 소식에 호주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오전 9시 44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전날보다 0.10% 상승한 0.6745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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