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3천억 원과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8조2천억 원, 통안채 발행(2년) 2조5천400억 원, 공자기금 환수 2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4조 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이날 지준 적수가 마이너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말을 앞두고 시중은행에서 일부 차입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미리 유입됐던 유동성이 있어 수급이 무난할 것이며 레포금리 향방은 은행권 조달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9천억 원과 한은RP매각 만기(7일) 29조200억 원, 공자기금 1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조2천억 원, 기타 5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6천억 원, 한은RP매각(7일) 29조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 원, 국고채 납입(20년) 1조 원, 국고 여유자금 환수 5천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만기) 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4조2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9조4천130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조4천708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07%, 거래량은 17조6천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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