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 금리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고물가 고착에 대한 우려 속에 간밤 미 금리가 상당폭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는 주말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26bp 하락한 4.059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0.75bp 내린 4.8963%, 30년물 금리는 0.56bp 내린 3.9907%에 거래됐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에 간밤 미 국채 매도세가 이어졌다.

5%를 앞두고 2년물 금리 상승세는 주춤했으나 10년물 금리는 8bp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90.6bp에서 -84.2bp로 마이너스 폭이 축소됐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오름세를 보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의 추가 금리 인상 발언도 지속됐다.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8.5%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반영했다. 이는 1월 8.6%보다 약간 내린 수준으로 월가 예상치인 8.2%를 웃돌았다.

고용 지표는 여전히 탄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천 명 감소한 1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 명보다 적은 수치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자신은 여전히 25bp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영향은 크지 않았다.

달러화도 뉴욕장에서 크게 올랐다가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104.876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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