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6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3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4천억 원, 통안채 발행(91일) 1조1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4조 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은행 간 적수 조정을 위한 거래가 기대되지만 콜론(call loan·초단기 자금대여) 방향이 더 우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유지되던 유동성에 공모주 청약자금이 더해져 잉여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4천억 원과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4조2천억 원, 기타 6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8조2천억 원, 통안채 발행(2년) 2조5천400억 원, 공자기금 환수 2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8천620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6천601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366%, 거래량은 18조3천1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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