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 금리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6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금요일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이달 50bp보다 25bp 인상을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실으면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다시 4% 아래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88bp 하락한 3.9508%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1.65bp 내린 4.8546%, 30년물 금리는 0.32bp 내린 3.8767%에 거래됐다.

지난주 채권시장에서 지속됐던 인플레이션과 긴축 정책 지속 우려는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누그러지면서 약간 완화됐다.

당국자들은 최종금리 상향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당장 50bp로 금리 인상 폭을 확대하는 것에는 이견을 표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표가 계속 너무 뜨겁게 나오면 올해 금리 수준을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여전히 25bp 금리 인상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참가자들도 연준이 가까스로 정상화한 금리 인상 폭을 다시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달러화는 소폭 반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상승한 104.570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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