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와 달러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의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

7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1조2천260억4천4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241억8천400만 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초까지 엔화가 달러화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의 외환보유액이 다시 늘어나는 듯했으나 지난달 엔화가 일본은행(BOJ) 차기 총재 후보자의 발언과 미국 긴축 경계 강화에 따라 약세를 보이면서 4개월 만에 줄었다.

BOJ가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거듭 스텔스 개입을 단행하면서 지난해 10월 말 기준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1조1천946억 달러 수준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226억5천2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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