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5월까지 금리를 4.1%로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CE)의 마르셀 틸리언트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RBA가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고 언급하며 향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할지에 대한 확신이 줄어든 것처럼 보였다"며 RBA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틸리언트 이코노미스트는 "RBA가 앞서 성명서에서 '추가 긴축'을 '추가 금리 인상'으로 바꿨지만, 이것이 금리를 한 번만 더 인상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특히 최근 호주의 임금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 비용이 급증한 것은 생산성이 둔화한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RBA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60%로 25bp 인상했다. RBA는 지난해 5월 이후 10번 연속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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