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 금리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홍예나 기자 = 7일 오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호주 국채 금리 급락에 연동해 하락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88bp 하락한 3.9558%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2.08bp 내린 4.8800%, 30년물 금리는 1.70bp 내린 3.8826%에 거래됐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결정 직후 호주 국채 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호주 국채금리는 RBA의 달라진 물가 인식에 급락했다. RBA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60%로 25bp 인상했다.

RBA는 통화정책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해 올해와 내년 하락할 것이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국채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과 미국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대기 장세에 접어들었다.

파월 의장은 7일 상원에, 8일에는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경제에 관한 반기 보고를 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경제 지표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할 것이며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뒷받침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오는 10일 고용 지표와 13일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연준의 행보를 단정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104.254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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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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