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가 두산밥캣 보유지분 일부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등 4개 증권사는 이날 장 종료 직후 수익스와프(PRS)로 보유 중인 두산밥캣 보유지분 486만6천525주 매각에 대한 기관 블록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1천913억원에 달한다.

한 주당 할인율은 이날 종가 대비 6.11%~8.03%이다. 이에 따라 주문 가격은 3만6천150원에서 3만6천900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주문 마감 시간은 서울시간 기준 오후 6시다. 매매체결일은 오는 8일 장 개시 전이며, 결제일은 오는 10일이다.

블록딜 매각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앞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은 PRS를 통해 지난 2018년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 10.6%(986만6천525주)를 매입한 바 있다.

PRS는 정산 시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파생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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