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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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8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약세와 중국인의 일본 관광 기대 등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35.03포인트(0.48%) 오른 28,444.19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6.23포인트(0.30%) 상승한 2,051.2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하락 개장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한 후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갔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엔이 급등하면서 엔화 약세가 촉발돼 일본 수출주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0.5% 이상 올라 장중 137.910엔을 기록해 작년 12월 1일 이후 약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전자기업 등 수출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 내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지수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주 중국 관광객에 대한 입국 통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 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40% 상승한 137.69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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