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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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9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이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의 완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78.96포인트(0.63%) 오른 28,623.15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9.88포인트(0.97%) 상승한 2,071.0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 개장한 후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보였다.

BOJ가 다음날 발표되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존의 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BOJ는 이날부터 이틀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10일 점심께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이번이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퇴임 전 마지막 회의인 만큼 BOJ가 기존의 초완화적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 중의원은 이날 구로다 총재의 후임인 가즈오 우에다의 인사안을 가결했다. 오는 10일 이뤄질 참의원 투표를 통과하면 우에다 총재는 4월 9일부터 BOJ를 이끌게 된다.

오후 3시 8분 현재 달러-엔은 전날보다 0.37% 하락한 136.72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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