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사무처 조직을 조사부서와 정책부서로 완벽히 나누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내달 중 시행한다.

공정위는 10일 정책과 조사 기능을 분리하는 등의 조직 개편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17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새 체제에서 사무처장은 정책 기능을, 신설되는 조사관리관은 조사기능을 각각 전담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글로벌 인수·합병(M&A) 심사 및 국제공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력을 1명 증원하고 사건기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편철 업무를 맡을 임기제 공무원도 채용한다.

공정위는 이해관계자,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이달 말까지 시행규칙 개정을 끝낼 계획이다.

다만 인사이동, 사무실 재배치 등을 고려해 개정된 시행규칙을 4월 14일에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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