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ㆍ금융수장들 "SVB사태 영향 24시간 모니터링…필요시 신속대응"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국내 경제ㆍ금융수장들은 12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를 24시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 등 경제ㆍ금융 수장들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ㆍ금융현장 관련 정례 간담회에서 "미국 SVB 파산으로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대응하기로 했다.

경제ㆍ금융 수장들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SVB 사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수장들은 이 사태가 아직은 미국 은행 등 금융권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시각을 공유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긴축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시장ㆍ실물경제 등에 대한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 외에도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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